대사증후군 증상, 튼실한 뱃살 꼭 빼야 하는 이유는?
↑ 대사증후군 증상/사진=MBN |
대사증후군 증상이 화제인 가운데, 성인병을 유발하는 뱃살의 휘험성이 눈길을 끕니다.
과거 방송된 MBN '엄지의 제왕'에서는 '노화의 주범, 뱃살을 정복하라'라는 주제로 뱃살의 심각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MC 오정연은 "팔뚝 살, 엉덩이 살, 허벅지 살도 있고 몸에 살 붙는 부위가 굉장히 많은데 그 중에서 특히 뱃살을 빼야 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는 무엇인가요?"라고 물었습니다.
박민수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다른 살은 미용에 관련된 부분이 많지만 우리 살 중에서 가장 위험한 살이 뱃살이라고 하는 이유는 건강과 수명에 직접적으로 연관되있기 때문"이라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어 "미국 메이오 클리닉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뱃살이 늘어나면 최대 80% 정도 조기 사망의 위험이 늘어나고 허리 둘레가 5cm 늘어날 때마다 사망율이 8%로 늘어난다"며 "그만큼 무서운 것이 뱃살이다"라고 경고했습니다.
이를 들은 MC오정연은 "왜 허리둘레가 늘어나면 사망율이 높아지나요?"라고 물었습니다.
서재걸 통합의학과 교수는 "요즘 최근 연구 결과들을 많이 보면 웬만한 병은 대사증후군 상태에 있다가 질병으로 이어진다"며 "병원에서 당뇨 검사를 했는데 아슬아슬하게 당뇨를 비켜간 사람들은 당뇨 판정이 아닐뿐 내년에 재검사를 받을 때까지 병을 만들어 가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당뇨가 아슬아슬하게 아닐 뿐 그런 부분이 나타내는 것이 바로 뱃살이다. 뱃살이 나오는 것을 보고 판단을 해서 병을 미리 조심해야지 아직 당뇨도 아니고 혈압도 아직 정상이라고 계속해서 나쁜 습관을 가져가는 사람이 많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그래서 이 것을 막는게 중요하다. 실제로 대사증후군의 84%는 50세 이상에서 발생한다. 젊을때는 대사증후군을 피해서 잘 살수 있지만 50세가 넘어가면 급격하게 나빠지므로 그 전에 미리 예방 하는 차원에서도 대사증후군을 막기 위해서라도 뱃살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
권오중 의과 전문의는 "국내 사망 원인 1위가 암인데 대사증후군으로 인해 암에 걸린 환자 수가 2012년 기준으로 봤을때 약 1만 8천명이다. 따라서 뱃살을 줄이지 않으면 암 유병률을 낮출수 없기 때문에 뱃살을 꼭 빼야한다"고 전했습니다.
방송은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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