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혈당 쇼크란, 갑자기 신체에 이상…심하면 실신까지
저혈당 쇼크란에 대해 밝혔다.
작년 2월 경남 창원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4시39분쯤 창원시 성산구 신촌동 H철강㈜ 앞 도로에서 A(38)씨가 몰던 시내버스가 중앙선을 넘어 마주오던 1t 트락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트럭 운전기사 B(61)씨가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정씨는 별다른 상처를 입지 않았다.
↑ 저혈당 쇼크란 |
경찰은 A씨가 저혈당 쇼크 상태에서 운전을 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은 A씨가 이날 오후 3시25분쯤 속천 차고지에서 출발해 장천동쪽으로 갔다가 다시 차고지로 돌아오던 오후 4시28분쯤 진해고 정류장에서 기존 노선을 벗어나 사고 지점으로 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블랙박스 영상을 분석한 결과 A씨가 중앙선을 침범해 한참을 가다 사고를 냈고, 잠시 뒤 A씨의 상체가 앞으로 넘어졌다"며 "선글라스를 끼고 있어 A씨가 언제부터 정신을 잃은 것인지는 정확히 파악이 안된다"고 말
현행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은 마약 복용자나 강력범죄를 저지른 자에 한해 버스운전을 못 하게 할 뿐 당뇨병 운전자에 대한 규정은 없는 상황이다.
한편 저혈당 쇼크는 당뇨병 환자가 식사나 약을 제대로 복용하지 않았을 때 발생한다. 신체가 축 처지고 판단력이 흐려지며 심하면 실신까지 한다.
저혈당 쇼크란
온라인 이슈팀@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