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화지방 숙면 방해, 쥐 실험 결과 보니…‘아하’
포화지방 숙면 방해가 화제다.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컬럼비아대학 메디컬센터 인간영양연구소의 마리 피에르 생통주 박사는 포화지방 숙면 방해에 대한 논문을 발표했다.
그는 포화지방을 많이 먹고 섬유소를 적게 섭취하면 수면단계 중 숙면에 해당하는 서파수면(slow-wave sleep) 시간이 짧아진다고 설명했다.
↑ 포화지방 숙면 방해 |
알렉시스 박사는 포화지방의 과도한 섭취는 중추신경계에서 면역 활동 임무를 맡은 소교세포가 자기 할 일을 잊고 시냅스만 잡아먹어 시냅스가 손상된다고 전했다.
이 같은 사실은 쥐 실험을 통해 드러났다. 알렉시스 연구팀은 쥐들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각각 포화지방 비율이 10%와 60%인 먹이를 주면서 4주~12주 동안 관찰했다. 그 결과, 12주가 지나자 고지방을 먹은 그룹은 시냅스의 수가 줄어들었다.
알렉시
다행히 고지방을 섭취한 쥐 그룹에 저지방 먹이를 주기 시작하자, 절반이 2개월 만에 시냅스 기능이 회복됐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뇌-행동-면역’ 학술지에 실렸다.
포화지방 숙면 방해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