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둘레길 코스가 화제인 가운데 서울시가 밝힌 서울 둘레길 코스 추천길이 눈길을 자아내고 있다.
시는 지난 2011년부터 ▲ 사람을 위한 길 ▲ 자연을 위한 길 ▲ 산책하는 길 ▲ 이야기가 있는 길을 만든다는 원칙에 따라 중간 중간 끊겨 있던 숲길(85km), 하천길(40km), 마을길(32km)을 연결해왔다.
서울둘레길은 ▲ 수락·불암산(18.6km, 6시간 30분) ▲ 용마산(12.6km, 5시간 10분) ▲ 고덕·일자산(26.1km, 9시간) ▲ 대모·우면산(17.9km, 8시간) ▲ 관악산(12.7km, 5시간 50분) ▲ 안양천(18km, 4시간 30분) ▲ 봉산·앵봉산(16.6km, 6시간 10분) ▲ 북한산(34.5km, 17시간) 등 8개 코스로 구성됐다.
↑ 사진=MBN / 서울 둘레길 코스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
편안한 트레킹을 원한다면 고덕·일자산 코스, 도심 속 삼림욕을 즐기고 싶다면 관악산코스와 대모·우면산 코스가 좋고, 경치를 보고 싶으면 용마·아차산 코스를 선택하라고 서울시는 추천했다.
수락·불암산 코스는 도봉산역에서 불암산과 수락산을 지나 화랑대역으로 이어지는 길이다. 서울의 대표 명산을 통과하는 이 코스에서는 삼림욕을 즐길 수 있고, 과거 채석장으로 이용된 곳에서 서울 전경을 바라볼 수 있다.
용마산 코스는 화랑대역에서 묵동천, 망우산, 용마산, 아차산을 거쳐 광나루역으로 연결된다. 산 능선을 따라 산책하는 코스로 서울둘레길 중 전망이 가장 뛰어나다.
고덕·일자산 코스는 광나루역에서 한강, 고덕산, 일자산, 성내천, 탄천, 수서역을 잇는 길이다. 강길, 숲길, 하천길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대모·우면산 코스는 수서역에서 대모산, 구룡산, 양재시민의숲, 우면산을 지나 사당역까지 이어진다. 울창한 숲을 트레킹하며 삼림욕을 즐길 수 있고 코스 안에 윤봉길의사기념관, 대성사 등이 있다.
관악산 코스는 사당역, 관악산, 삼성산, 석수역을 잇는 길입니다. 낙성대, 천주교 삼성산 성지, 사찰 등 역사문화 자원이 풍부하다.
안양천 코스는 석수역에서 안양천, 한강을 지나 가양역으로 연결됩니다. 안양천을 따라 계절별로 다양하게 변하는 하천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봉산·앵봉산 코스는 가양역에서 월드컵공원, 불광천, 봉산
북한산 코스는 구파발역에서 북한산, 도봉산을 지나 도봉산역에서 끝납니다. 북한산과 서울의 경관을 감상할 수 있고, 탕춘대성암문, 4.19국립묘지, 이준열사 등 독립유공자 묘역, 연산군묘 등 역사문화자원도 풍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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