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9일)부터 꽃샘추위가 시작됐다. 꽃피는 시기에 찾아오는 불청객, 꽃샘추위란 무엇일까.
기상청에 따르면 9일 오전 기온은 서울이 -2.1도, 수원 -0.9도, 인천 -1.5도, 춘천 -1.4도, 대전 -0.5도, 전주 0.2도, 광주 1.4도, 대구 4.4도, 울산 3.7도, 제주 6.1도를 기록했다.
낮 기온은 0도에서 11도의 분포로 어제와 비슷하겠지만, 해안을 중심으로는 어제보다 낮은 기온을 보이일 전망이다.
꽃샘추위란 이른 봄철의 날씨가 꽃이 피는 것을 시샘하듯 일시적으로 갑자기 추워지는 기상 현상이다. 겨울철 내내 우리나라를 지배하던 시베리아 기단의 세력이 약화되면서 기온이 상승하다가, 갑자기 이 기단이 일시적으로 강화
발생일의 분포에는 몇 가지 유형이 있는데, 서해안 지역의 경우 시베리아 고기압의 영향을 많이 받는 2월 하순에 가장 많이 발생하며, 시베리아 기압의 영향을 적게 받는 4월 상순에 발생일수가 가장 적다. 반면 동해안 지역은 발생 비율이 2월 하순보다 4월 상순에 더 높게 나타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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