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열량으로 인해 그동안 지방은 다이어트의 ‘공공의 적’으로 분류돼 왔었다. 하지만 최근 다이어트에 도움을 주는 ‘착한지방’이 소개되면서 지방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점차 완화되고 있다. 심지어 다이어트에 도움을 주는 착한지방이 무려 10가지나 된다.
최근 영국의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미국 헬스 전문가이자 건강주스 업체 대표인 애니 로레스의 말을 인용해 살 빼는데 도움을 주는 10가지 지방을 가진 식품을 소개했다.
착한 지방 그 첫 번째는 코코넛 오일이다. 착한 지방의 대표 식품으로 꼽히는 코코넛 오일은 중쇄중성지방(MCTs)을 가지고 있어, 섭취 즉시 에너지원으로 활용되며 신진대사를 촉진해 몸에 쌓일 가능성이 낮아진다.
올리브 오일도 아보카도와 마찬가지로 단일불포화지방이 다량 함유된 식품이다. 이 지방은 포화지방이나 트랜스지방과 달리 심장질환, 고혈압 등의 부작용이 없을 뿐만 아니라, 포만감까지 오래도록 느낄 수 있도록 도와주면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마카다미아 역시 단일불포화지방 함량이 높은 식품이다. 여기에 오메가6와 오메가3가 최적의 비율인 2:1로 포함돼 있는 만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데 효과적이다.
저칼로리 식품인 연어 역시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하루에 필요한 비타민D도 풍부해 건강식으로도 으뜸이다. 다만 양식 연어와 야생 연어는 영양소가 다를 수 있다. 가급적 야생의 연어를 먹는 것이 몸에 더욱 좋다.
인도식 버터로 국내에는 다소 생소한 기 버터(Ghee)도 착한 지방 식품 중 하나이다. 무염 버터로 알려진 기 버터는 미 할리우드 스타들이 커피를 마실 때 크림 대신 올리는 것으로 잘 알려져있다. 나트륨 섭취를 줄이도록 돕는 것은 물론 유당이 제거된 순수 건강 지방이 포함돼 근육량 유지를 유도한다.
아토피 피부에 효능이 있다고 알려진 아마씨 오일은 오메가3와 필수지방산도 풍부해 건강을 지켜주는 슈퍼푸드로 주목받고 있다.
간식으로는 아몬드가 좋다. 포만감이 매우 높은 아몬드는 단백질과 단백질과 섬유질이 풍부해 식욕 억제에 도움을 준다.
지방이 함유된 것으로 알려진 계란 노른자 역시 착한 지방으로 판명됐다. 근육을 키우고자 계란 노른자를 버리고 흰자만 섭취하는데 이는 잘못된 행동이다. 노른자에는 흰자에 없는 비타민 A·D·E·K와 칼슘, 철분, 엽산 등의 영양소가 풍부하며 포만감까지 높여줘 다이어트 식
마지막으로 피넛버터 또한 착한 지방이다. 고칼로리로 분류되는 버터와는 달리 피넛버터는 단일불포화지방이 다량 함유돼 있다. 하지만 주의할 부분이 있다. 설탕 함유량이 높을 경우 도리어 다이어트에 치명적으로 되기 때문이다. 피넛버터를 고를 때 설탕 함량이 비교적 낮은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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