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와 과일은 다른 어떤 식품보다 보관법이 중요한 식품이다. 무엇보다 싱싱하게 섭취를 해야 하는 식품들인데, 자칫 보관을 잘못하면 맛은 물론 영양소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특히 무엇보다 특성에 맞게 보관만 잘해도 일주일은 더 신선한 상태로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만큼, 이에 맞게 보관해야 하는 중요성이 있다. 이에 16일(현지시간) 영국의 일간 데일리메일이은 식품별에 따른 똑똑한 과일 채소 보관법 8가지를 소개했다.
아삭한 식감이 매력적인 샐러드는 키친타월 같은 종이타월을 채소 위에 올리고 나서 랩으로 덮어 냉장보관 하면 좋다. 키친타월 및 종이타월은 수분이 생기는 것과 잎이 시드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요리할 때 단골 재료인 파는 다듬은 다음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플라스틱 물병에 넣어 냉장보관 하면 갈변현상을 늦출 수 있다. 요리를 할 때는 필요한 만큼만 덜어서 쓰고 나머지는 그대로 보관하면 된다.
많은 식품 중에서도 감자와 사과는 보관이 까다로운 식품으로 꼽힌다. 감자의 경우 조금만 따뜻해도 싹이 나오며, 사과의 경우 과일의 숙성을 돕는 에틸렌가스가 발생하면서 사과 뿐 아니라, 다른 과일의 속성에 까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감자는 건조하고 서늘한 곳에 보관해야 하며, 사과는 다른 과일과 떨어뜨려 놓는 것이 좋다.
당근은 생각보다 보관이 쉬운 식품이다. 당근을 손질한 뒤 쿠킹호일로 감싸서 보관하면 최대 2주까지 신선한 상태로 먹을 수 있다. 비닐봉지에 넣어 보관해도 괜찮다.
딸기와 같이 무르기 쉬운 베리류는 먹기 직전에 씻는 것이 좋다. 미리 씻어 두면 습기가 생기면서 물렁해지고 식감이 변하기 때문이다. 만약 주스나 스무디로 만들 계획이라면 냉동 보관하는 것이 좋다.
파인애플은 한 번에 먹이 힘든 과일 중 하나이다. 우리나라에서 나는 과일이 아니기에 파인애플 보관에 대해 어려움을 느끼는 소비자들도 적지 않다. 파인애플 보관은 먼저 꼭지를 제거하고 밑에 부분을 위로 가게끔 거꾸로 세워서
열대 과일인 바나나는 냉장 보관이 근물이다. 최대한 송이 째 걸어 보관하는 것이 좋다. 바나나의 특성상 숙성이 빠른데, 신문지 등으로 감싸서 보관하면 색이 변하지 않아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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