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른한 봄철, 점심시간이 지나고 나면 봄날의 불청객 춘곤증이 찾아온다. 봄철 피로 증후군 증상으로도 불리는 춘곤증. 춘곤증은 왜 일어나는 것일까.
춘곤증은 계절의 변화를 신체가 따라가지 못해 일시적으로 생기는 생리적 부적응 현상으로 일종의 계절병으로 구분된다. 보통 3월 중순~4월초에 나타나는데, 1~3주 정도 지나면 이러한 증세는 사라진다.
운동이 부족하거나 과로가 겹쳤다든지 고연령층일 경우 심하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으며, 몸이 피곤할 경우 춘곤증이 올 가능성이 크다.
춘곤증의 원인으로는 추운 겨울철 움츠렸던 인체가 환경변화로 인해서 생체 리듬에 급격한 변화가 일어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봄이 되면서 일조시간이 길어지고 기온이 상승하면서 근육이 이완되어 나른함을 느끼게 되
춘곤증의 치료책은 충분한 휴식과 규칙적인 식생활을 이어가는 것이다. 과음·지나친 흡연 및 카페인 등의 섭취를 피하면 쉽게 극복할 수 있다. 다만 시간이 지나도 비슷한 증상이 계속된다면, 다른 중요한 질병의 초기 신호일 수도 있다. 만약 춘곤증의 증상이 계속된다면 전문의의 진찰을 받아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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