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기누설> 피로해소에 효과적 ‘바나나 발효액’ 주목
숙면에 도움되는 바나나 섭취 어떻게 해야 할까?
굽거나 발효액으로…검은 반점 있는 바나나로 ‘바나나 발효액’ 만드는 법 공개!
바나나 섭취 시 주의할 점 “열량 높아 잘 익은 바나나로 하루 한두 개 적당”
↑ 천기누설/ 사진=MBN |
피로해소에 좋다는 ‘바나나 발효액’이 소개돼 눈길을 끕니다.
24일 방송되는 MBN ‘천기누설’에서 현대인의 피할 수 없는 적, 만성피로에 좋은 다양한 식재료를 공개합니다.
바나나에는 숙면에 도움을 주는 트립토판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트립토판은 ‘행복 호르몬’이라고 불리는 세로토닌과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을 활성화시켜 좀 더 편안한 휴식과 수면을 취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잠이 부족한 사람이 바나나를 섭취하면 좋습니다.
바나나에 포함된 칼륨과 마그네슘 성분은 근육을 풀어주고 수면에 도움을 줍니다.
동국대 식품공학과 노완섭 교수는 “다른 과일에는 들어있지 않은 특수한 성분이자 바나나에 가장 많이 들어있는 게 바로 트립토판이다. 바나나를 생으로 먹는 것보다 발효액으로 만들거나 구워서 먹으면 그 효과가 좋으며, 그만큼 트립토판을 많이 흡수하게 되고 세로토닌과 멜라토닌을 많이 생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바나나 발효액을 만들 때는 완숙 바나나를 사용해야 더 깊은 맛과 향을 느낄 수 있습니다. 시중 마트에서 숙성 안 된 바나나를 골라서 이틀 정도 숙성시킨 후 검은 반점(슈가스팟)이 생긴 바나나를 이용하면 좋습니다. 바나나 발효액을 만들기 위해서는 껍질을 벗긴 바나나를 적당한 크기로 썰어 통에 담고 바나나와 꿀을 1:0.8의 비율로 넣어줍니다. 그 다음 실온에서 3일간 발효시킨 후 바나나를 건져내서 따로 보관합니다. 단, 발효 시킬 때 하루에 한 번씩 뚜껑을 열어 가스를 빼주고 재료가 잘 섞이도록 저어줘야 합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바나나 발효액’은 바나나 특유의 단맛이 강한 것이 특징입니다. 미지근한 물에 타서 음료처럼 마시면 건강에 효과적이며, 각종 채소와 과일을 곁들인 샐러드에 소스로 활용하거나 설탕 대용으로 활용해도 좋습니다.
하지만 바나나 섭취 시 기억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가정의학과 전문의 조재환 교수는 “바나나는 다른 과일보다 열량이 높다. 한 개당 열량이 100~120kcal 정도 된다. 열량 과다가 되기 쉽기 때문에 하루에 한두 개 정
저렴한 가격에 시중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바나나의 올바른 활용법은 24일 일요일 밤 9시 40분 MBN ‘천기누설’에서 공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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