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고삼인 홍삼 |
홍삼은 국내에서 안 먹어본 사람이 없을 정도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건강식품이다. 저마다 체질도 다르고, 병력도 각각인데 홍삼을 먹는 이유는 바로 원기회복을 위함이다. 마치 국내에서는 만병통치약처럼 인식되고 있다.
다른 건강식품들이 대거 시장에 뛰어들면서 홍삼 시장이 잠시 위축되는 듯 했지만, 여전히 독보적인 1위다. 지난 2014년 전체 건강기능식품 매출액 1조 5천 6백억 원 가운데 홍삼 매출액은 6천억 원, 전체 40%에 육박할 정도로 독보적 1위 식품이다.
▲ 다양한 효능, 그 핵심은 진세노사이드
홍삼은 밭에서 캔 인삼인 수삼을 말려 수증기로 쪄서 말린 것을 말한다. 흔히 홍삼은 항암효과가 있고, 노화 억제, 암세포 증식과 전이 억제의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홍삼은 다른 건강식품에 비해 보고된 연구와 임상에 대한 논문도 국내외 5천여 편을 넘는다. 홍삼을 먹으면 암세포를 죽이는 세포가 활발해진다. 항암제를 투여했을 때 백혈구가 감소되는 부작용도 줄여준다. 평소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 홍삼을 먹으면 먹지 않는 사람보다 폐암, 구강암, 후두암, 간암 등에 걸릴 확률이 낮아진다는 보고도 있다.
홍삼은 중추신경을 자극해 지적인 활동 수행능력을 향상시키기도 한다. 기억력이 좋아지고, 집중력도 높아진다. 또, 피로회복과 면역력 증강에 탁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효능을 거둘 수 있는 것은 바로 홍삼과 인삼에만 들어있는 특별 사포닌 성분, ‘진세노사이드(ginsenoside)’ 때문이다. 대표 진세노사이드 성분인 Rg1, Rb1, Rg3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기능성을 판단하는 기준이 된다. 이들의 함량이 홍삼의 질을 결정한다고 볼 수 있다.
▲함량부터 홍삼 흡수율까지 잡아야 똑똑한 제품
요즘 홍삼 업계에서는 저마다의 기술력 경쟁이 치열하다. 이는 기존의 홍삼이 체내에 흡수되기 어렵다는 점이 알려지기 시작하면서다. 홍삼의 소화과정을 들여다보면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것은 ‘프라보텔라오리스’라는 장내미생물이다. 하지만 한국인의 37.5%, 10명중 4명이 장내에 이 미생물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알려졌다. 이로 인해 소화가 안 되고 효능을 보기 어려운 것이다.
하지만 일반홍삼과 달리 효삼(발효홍삼)은 사람의 몸에 유효 사포닌이 흡수될 확률이 매우 높다. 효삼은 과학적으로 입증된 미생물 공법 기술을 통해 장내에 흡수 기능을 강화시킨 홍삼이다. 미리 미생물을 투입해 발효시켜 사포닌 고분자 고리를 끊어놓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사포닌 분해
효삼 제조 기술력을 인정받은 고삼인 홍삼 관계자는 “고삼인 효삼은 함량과 흡수율까지 두루 갖춰 소비자 만족도가 높아 재구매율이 매우 높다.”며 “최근에는 성인뿐만 아니라 수험생 등 자녀를 위해 구매하는 분들도 많다.”고 전했다.
[ 매경헬스 김충식 기자 ] [ mkludacris@mkhealth.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