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삼성 챰 바이 |
회사원 A(34·여) 씨는 휴가철을 앞두고 스마트밴드를 구매했습니다. 다이어트를 위해 실시간으로 활동량과 칼로리 소모량을 확인하기 위해서다.
A 씨는 "지난겨울 불어난 몸무게를 빼고 싶지만, 따로 시간을 내 운동하기가 쉽지 않다"며 "일상생활에서 최대한 활동량을 늘리고, 음식조절을 하고 싶은데 스마트밴드는 애플리케이션만 깔면 수시로 내 몸 상태를 체크할 수 있어 사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예상보다 빨리 찾아온 더위에 옷차림이 가벼워지면서 다이어트에 관심을 두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다양한 웨어러블기기의 보급은 다이어트 방법도 '스마트'하게 만들었습니다.
특히 작고 가벼운 스마트밴드는 쉽고 편한 '다이어트'의 동반자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스마트밴드는 기본적인 활동량을 측정하고,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과 연동해 적당한 운동량과 식사량까지 제안합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세계시장 점유율 1위 업체 핏비트의 '차지HR'은 실시간 걸음 수와 심박 수, 이동 거리, 수면 시간 등 건강 관리에 필요한 기본 정보를 제공합니다. 여기에 스마트폰 전용 애플리케이션에 식사량과 물 섭취량 등을 추가로 입력하면 자신에게 가장 적당한 운동량도 알려준다.
샤오미의 '미 밴드(MI Band) 1S'는 기능은 단순하지만, 가격이 핏비트의 10분의 1수준인 1만 원대 후반에 불과해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심박 수, 수면 상태, 통화 알림 정보 등을 제공하는 이 제품은 30분간 물이 쏟아져도 막아낼 수 있는 IP67 방수 등급을 택해 운동할 때 땀을 많이 흘려도 문제가 없도록 했습니다.
삼성전자가 지난달 출시한 '챰 바이 삼성'(Charm by Samsung)은 낮은 가격(출고가 3만8천500원)과 세련된 디자인으로 다이어트에 관심 많은 여성
실시간으로 체지방과 관련한 정보를 제공하는 웨어러블기기도 있습니다.
SK텔레콤의 'UO 헬스핏'은 휴대용 체지방 측정기입니다. 기기에 손을 대면 스마트폰 앱을 통해 체지방량, 체지방률, 근육량, 기초대사칼로리, 체질량지수를 알려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