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의 불청객 열대야. 더위에 잠 못들게 하는 열대야의 기준은 어떻게 될가.
열대야의 기준을 알기 위해서는 ‘열대야’라는 말이 등장하게 된 배경을 알 필요가 있다. 열대야, 영어로는 트로피컬 나이트라 불리는데, 이는 트로피컬 데이에서 나왔다. 트로피컬 데이는 낮 최고기온이 30℃이상인 한여름의 날씨를 일컫는다. 이른바 열대지방의 기온이라는 거다.
아침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이시 열대지방의 아침기온과 비슷하게 된다. 그러다보니 열대야를 트로피컬 나이트라 부르게 된 것이다.
밤의 기온이 25도가 넘는 열대야에서는 심부(내장)의 열을 외부로 발산하기 어렵다. 따라서 체내의 온도 조절 중추가 흥분된다. 일종의 각
따라서 잠을 자지 못하거나 자더라도 얕은 잠을 잔다. 수면 중에 자주 깨기에 난 후에도 온 몸이 뻐근하고 피곤하다. 낮 시간에는 졸리고 무기력한 상태가 된다. 수면 부족 때문에 나타나는 피로감과 집중력 저하, 두통, 소화불량 등의 여러 가지 증세를 말하는데 이를 열대야증후군이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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