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T전화'의 가입자가 1천만 명을 넘어섰다고 8일 밝혔습니다.
'T전화'는 사용자에게 스팸·스미싱 위험번호를 알려주고 연락처에 저장되지 않은 상호에 대한 검색, 그룹 통화 등 통화의 편의성을 높여주는 통화플랫폼입니다.
보이스피싱이나 사기 가능성이 큰 번호로부터 전화가 올 경우 이를 벨소리와 함께 알려주는 '안심벨소리' 기능, O2O(온라인·오프라인 연계) 회사의 직원 방문 시 통화 화면에 직원임을 확인시켜주는 기능 등이 핵심입니다.
SK텔레콤은 보이스피싱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시작한 보이스피싱 정보 표시, 안심차단 기능의 경우 보이스피싱 의심전화를 38%까지 차단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T전화'는 SK텔레콤 가입자를 위한 서비스였으나 지난해 12월 KT와 LG유플러스, 알뜰폰 사용자들을 위한 앱 버전의 'T전화'를 출시했습니다.
SK텔레콤은 가입자의 사용 패턴을 분석한 결과, 저장된 연락처 가운데 가장 많은 검색이 이뤄진 연락처는 '엄마'라고 밝혔습니다.
'엄마'의 검색 횟수는 86만 회로 '아빠'보다 3.8배 많았습니다.
전화번호 저장 없이 상호를 검
SK텔레콤은 'T전화'에 대한 해외 사업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어 글로벌 시장 진출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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