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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명절인 15일까지 전국적으로 늦더위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4일 "오늘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치솟으면서 한낮에는 덥겠다"며 "월요일인 5일부터 추석명절인 15일까지에도 전국은 주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으면서 다소 더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5일부터 12일까지 전국 평균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평년(최저 14∼22도·최고 24∼29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의 경우 낮 최고기온은 5∼6일 28도, 7∼8일 27도, 9∼10일 28도, 11∼12일 27도 등으로 예보돼 있습니다.
1981년부터 2010년까지 여름철이 시작되는 6월 서울의 평균 최고기온이 27.1도인 점을 고려하면 서울 등 전국적으로 늦더위가 계속 기승을 부릴 것이라는 이야기입니다.
다만 낮 최고기온과 최저기온간 차이인 일교차가 무려 6∼8도에 이르는 만큼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습니다.
13일부터 18일까지도 전국이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구름이 많은 날씨를 보이겠고, 남쪽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가끔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이 기간 기온은 평년보다 높으면서 한낮에는 다소 더울 것으로 예상됩
올해 추석연휴는 14일부터 18일까지입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앞으로 늦가을이 될 때까지는 맑은 날에는 낮에 강한 일사 때문에 다소 덥겠지만 습기가 많고 짜증나는 무더위는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며 "해가 지는 저녁과 새벽에는 쌀쌀해지는 날씨가 반복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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