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말라카스 영향 충북 4개 시·군 '호우주의보'
↑ 태풍 / 사진=MBN |
추석연휴 나흘째인 17일 태풍 영향으로 충북 4개 시·군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빗줄기가 점차 굵어지고 있습니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 11시까지 보은 86.5㎜, 옥천 86㎜, 영동 73㎜, 추풍령 72.5㎜, 청주 34.9㎜, 진천 31.5㎜, 단양 30㎜, 증평 27㎜ 등을 기록했습니다.
이날 오전 8시 15분을 기해 청주시와 영동군, 옥천군, 보은군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제14호 태풍 므란티에서 약화한 수증기를 품은 저기압이 서해상에서 동진하며 비가 내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비는 오후 북부지역부터 점차 그치기 시작해 밤에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예상강수량은 10∼40㎜입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일부 지역에는 돌
이날 낮 최고기온은 청주 24도, 충주 24도, 추풍령 22도 등 22∼24도로 전날보다 조금 낮겠다고 전망했습니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바람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농작물과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말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