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강력 허리케인 매슈, 진행경로는?
↑ 매슈 경로/사진=MBN |
초강력 허리케인 매슈(Matthew)가 미국 동남부를 강타하고 빠져나갔다가 플로리다 쪽으로 '유 턴'해 2차 피해를 입힐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6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미 동남부 해안에서 발생하는 허리케인은 대부분 상륙 뒤 대서양 쪽으로 이동해 소멸하지만 매슈의 경우 다른 경로를 밟을 수 있습니다.
4등급 허리케인 매슈는 이날 밤에서 이튿 날 새벽 사이 플로리다, 사우스캐롤라이나, 조지아 등에 상륙해 주말까지 강한 비바람을 뿌릴 것으로 예보된 상태입니다.
일부 기상학자들은 매슈가 이후 대서양으로 이동하며 위력을 잃었다가 시계방향으로 이동해 다음 주 다시 플로리다를 강타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매슈가) 다음 주 플로리다와 바하마 쪽으로 되돌아 온다고 아직 확언
지난 1995년에도 허리케인 에린(Erin)이 플로리다 반도에 상륙한 뒤 플로리다 팬핸들 지역을 강타한 사례가 있습니다. 2008년에는 열대성 폭풍 페이(Fay)가 플로리다에 여려 차례 피해를 입혔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