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사라진 겨울 날씨, 갑작스런 기온 변화 왜?…'지구 온난화'가 주범
↑ 사진=연합뉴스 |
한글날이자 일요일인 9일은 전국이 맑겠지만 기온이 뚝 떨어져 올 가을들어 가장 쌀쌀한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4~14도로 전날보다 4도 안팎으로 떨어졌습니다.
이와 같은 갑작스런 온도 변화는 지구 온난화와 관련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오늘(9일) 기온이 떨어지는 것은 북쪽의 찬공기 때문입니다.
시기적으로 당연하지만 그동안 북태평양고기압이 수축하지 않아 늦더위를 연장시켜 급작스런 변화로 느껴지는 것입니다.
이는 기록적으로 더웠던 올 여름 찜통 더위의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기온 변동성이 심해지고 계절 특성이 사라지는 것은 크게 보면 지구 온난화 탓"이라며 "앞으
이같은 추위는 계속돼 내일(10일)에도 철원이 3도까지 떨어지는 등 전국적으로 3~13도를 기록할 예정입니다.
특히 경기북부와 강원북부 산간에는 서리가 내리고 얼음 어는 곳까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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