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려진 발암물질들이 화제다.
IARC는 1969년부터 화학물질을 포함한 각종 환경 요소의 인체 암 유발 여부와 정도를 평가해오고 있다.
현재까지 평가를 마친 989종을 위험도에 따라 5개 군으로 분류해 고시하고 있다.
1군은 인체에 발암성이 있음(cacinogenic to humans). 인체 발암성과 관련한 충분한 근거자료가있는 경우다. 다이옥신, 벤조피렌, 석면, 담배, 아플라톡신, 가공육 등 118 종이 포함된다.
2-A군은 인체 발암성 추정 물질(probably carcinogenic to humans)이다. 인체 자료는 제한적이지만 동물실험 근거 자료는 충분한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에틸카바메이트(우레탄), 질소 머스타드(화학무기이자 일부 암 치료제) 등 79종이 포함돼 있다.
2-B군은 인체 발암 가능 물질(possibly carcinogenic to humans)이며, 인체 자료가 제한적이고 동물실험자료도 충분하지 않은 경우로, 미토마이신C, 파라치온 등 290종 등이 있다.
3군은 인체 발암물질로 미분류 물질(not classifiable as to carcinogenic to humans)로 인체와 동물실험 자료 모두 불충분한 경우다. 프레드니손, 클로르퀸, 에폴레이트(해충불임제) 등 501종이 포함돼 있다.
4군은 인체 비발암성 추정 물질로 인체에 발암 가능성이 없고, 동물실험도 부족한 경우(probably not carcinogenic to humans)를 뜻한다.
지난해 5월 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소시지·햄·핫도그 등 가공육을 담배나 석면처럼 발암 위험성이 큰 1군 발암물질로 분
이 보고서는 전문가들은 기존 연구들에서 가공육의 섭취가 직장암을 유발한다는 충분한 증거가 제시됨에 따라 가공육을 1군 발암물질로 분류하면서 매일 50g의 가공육을 먹으면 직장암에 걸릴 위험이 18%로 높아진다고 지적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