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날씨] 밤부터 기온 떨어져…미세먼지 '나쁨' 수준
↑ 오후 날씨 / 사진=MBN |
월요일인 5일은 전국이 전날과 마찬가지로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으나 밤부터 기온이 뚝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9도, 대전 13도, 전주 14도, 광주 14도, 대구 14도, 부산 16도 등으로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그러나 밤부터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내리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습니다.
중부지방에서는 밤에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고, 남부지방은 가끔 구름이 많겠습니다.
밤부터 6일까지는 해안지역과 강원영도에 바람이 강하게 불고 내륙에도 약간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달라고 기상청은 당부했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먼바다와 서해 남부 앞바다, 남해서부 서쪽 먼바다, 제주도 전 해상, 동해 먼바다에서 1.5∼4.0m로 차차 매우 높게 일겠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일겠습니다.
오후부터 서해상을 시작으로 6일까지 모든 해상에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미세먼지농도는 수도권·강원 영서·충청권·호남권·영남권·제주권은 '나쁨', 강원 영동은 '보통'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모든 권역에서 일시적으로 '나쁨' 내지 '매우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을 것이라고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내다봤습니
국립환경과학원은 "전날부터 축적된 미세먼지와 국외 미세먼지 영향으로 서쪽부터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질 것"이라며 "저녁부터 강한 북서풍이 불면서 대기확산이 원활해져 미세먼지 농도는 중부지방부터 늦은 밤 대부분 지역까지 보통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본다"라고 전망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