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연한 봄 날씨 속 '미세먼지 공습'…미세먼지 '나쁨' 수준 내일까지 지속
↑ 미세먼지 / 사진=연합뉴스 |
일요일인 19일 서울 곳곳은 완연한 봄 날씨를 즐기러 나온 시민들로 가득했습니다.
하지만 중국에서 넘어온 미세먼지가 복병이었습니다.
미세먼지의 '공습'으로 마스크와 선글라스를 착용해도 입안이 텁텁하고 눈이 간지러웠다는 시민이 대부분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이 예측한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권·충청권·호남권·영남권 모두 '나쁨'입니다.
보통'으로 예보된 제주권도 오후에는 '나쁨' 수준으로 격상됐습니다.
대학원생 박현성(30)씨는 돗자리를 들고 여자친구와 여의도 한강공원을 가려다가 미세먼지 때문에 영화관으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직장인 김모(31)씨는 날이
김씨는 "아기한테서 코감기가 완전히 다 떨어지지 않았는데 미세먼지 수치를 보니 외출하기 꺼려진다"고 전했습니다.
한국환경공단은 " 전 권역의 농도가 전일과 비슷하거나 다소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