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나쁨'에 환기 주의…황사와 다른 점은 무엇?
↑ 미세먼지 나쁨, 미세먼지 환기 / 사진= 연합뉴스 |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며 미세먼지가 무엇이며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 등 각종 정보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흔히들 '황사와 미세먼지는 사실상 같은 것이 아닌가'라는 주장이 있는데 일정 부분은 맞다고 볼 수 있습니다.
봄이면 특히 기승을 부리는 황사는 황토색을 띤 입자의 흙먼지이기 때문에 미세먼지의 하위 범주로 분류되는 공통점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황사가 자연현상의 일부로 비교적 오염물질을 덜 포함하고 있는 것에 반해, 미세먼지는 산업시설 등 인위적인 인간 활동의 결과로 배출되어 중금속 등 유해한 오염물질을 포함하고 있다는 점에서 다릅니다.
또한 이러한 점 때문에 미세먼지는 대기오염과 관련된 환경부에서, 황사는 기상예보와 관련된 기상청에서 관리하고 있기도 합니다.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7일 환경부에 따르면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높은 날에는 외출을 자제하되, 실내에 있다면 창문을 여는 환기를 최대한 삼가야 합니다.
다만 아예 환기를 하지 않는 것은 좋지 않기에 3분 가량 짧은 시간 환기를 하거나 고성등 헤파필터(HEPA, High Efficiency Particulate Air)를 장착한
아울러 가습기를 트는 등 적정한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고 물을 많이 마셔 기관지가 건조해지는 것을 막고 몸속 노폐물을 배출해야 합니다.
해조류나 녹황색 채소 등 음식을 통해 몸속의 중금속을 배출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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