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말복맞이' 음식엔 삼계탕…'찰떡궁합' 음식은 무엇?
8월 11일은 일 년 중 더위가 가장 심한 세 절기 삼복의 하나인 말복입니다.
말복에는 초복·중복과 함께 대부분의 사람들이 보양식을 찾습니다.
전통 보양식으로 불리던 삼계탕은 인삼과 닭이 합쳐진 말로, 고려시대 때 부터 원기 회복을 위해 먹었다는 기록이 남아 있을 정도로 오랜 역사를 자랑합니다.
조상들이 보양식으로 즐겨먹던 삼계탕은 체질에 따라 궁합이 좋은 약재와 먹는 것이 좋습니다.
따뜻한 성질을 지닌 인삼과 닭고기는 함께 먹으면 신진대사를 촉진하며 영양을 보충해주므로 지친 몸에 기운을 북돋워 줍니다.
하지만 체질적으로 열이 많은 사람은 인삼보다 황기를 넣거나 차가운 성질인 녹두를
한편, 연중 가장 더운 때인 초복·중복·말복은 중국을 처음 통일한 진나라 때 생겼습니다.
진나라시대 복날이 되면 원기회복을 위해 개고기를 먹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개를 문에 달아매어 재액을 막는 풍습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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