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힐세리온(대표 류정원)'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휴대용 무선 초음파 진단기 'SONON 300L(Linear)'의 의료기기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5년 'SONON 300C(Convex)' FDA 인증 획득 이후 2년만에 거둔 성과다.
힐세리온의 SONON 300 시리즈는 휴대용 무선 초음파 진단기로 의료, 교육 및 응급 재난 현장을 포함한 다양한 의료 분야에 활용이 가능하다. 특히 배터리를 사용하는 전력 공급 방식을 통해 전기 공급이 없는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초음파 검진이 가능하다.
여기에 와이파이를 통해 스마트폰, 태블릿 PC로 초음파 신호가 전송돼 별도의 연결선 없이 긴급 상황에서도 쉽게 활용할 수 있다.
SONON 300L의 멀티 주파수는 5, 7.5, 10MHz로 선명하고 심도 있게 볼 수 있는 컬러 모드가 설비돼 있다. 아우러 컬러 도플러 기능을
힐세리온 관계자는 "주로 복부 초음파 진단에 쓰이는 300C에 이어 근골격계를 비롯한 다양한 진료 과목에 활용이 가능한 300L까지 FDA 승인을 획득함에 따라 힐세리온의 미국 시장 확대가 더욱 본격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원진재 매경헬스 기자 [ wjj12@mkhealth.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