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일)은 한낮 기온이 20도를 훌쩍 웃도는 봄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15.3도, 인천 14.8도, 수원 12.6도, 춘천 15.6도, 강릉 18.9도, 청주 13.2도, 대전 12.3도, 전주 12.8도, 광주 13도, 제주 15.7도, 대구 13.5도, 부산 15.5도, 울산 15.3도, 창원 12.2도 등입니다.
낮 최고 기온은 17∼26도로 예보됐습니다. 서울은 오후 들어 구름이 많이 끼겠지만 22도까지 기온이 오르겠고, 대전 24도·대구 25도·구미 26도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도 초여름 날씨를 선보이겠습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일까지 평년보다 기온이 높겠지만,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겠다"면서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보통' 수준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서울과 경기·강원·충북·대구·울산·경북 등은 오전 한때 '나쁨' 수준으로 농도가 오를 수 있습니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내륙 일부 지역에서는 전날 나타난 미세먼지의 영향에다 대기가 정체하고, 국내 오염물질까지 더해지면서 오전에 농도가 다소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서해안과 남해안, 일부 내륙에는 아침까지 안개가 짙게 끼는 곳도 있습니다. 해상에서도 안개가 곳곳에 낄 수 있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강원 영동과 일부 경북 지역에는 현재 건조특보가 발효돼 있습니다. 대기가 매우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가 0.5∼1.0m, 남해 앞바다가 0.5m, 동해 앞바다가 0.5∼1.5m로 예상된다. 3일까지 지구와 달이 가까워지는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아질 수 있어 해안가 저지대에서는 주의해야 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