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연한 봄인 4월 광주와 전남에 눈이 내렸습니다.
산간지역은 꽃샘추위의 영향으로 기온이 영하권으로 뚝 떨어졌습니다.
광주지방기상청은 7일 서해안과 광주, 전남 내륙을 중심으로 눈발이 흩날리는 것이 육안으로 관측됐다고 밝혔습니다.
관측지점에 눈이 쌓이지는 않아 공식 적설량을 기록하진 않았습니다.
다만 보성 등 전남 내륙 일부 지역에서는 새벽 무렵 내린 눈이 쌓인 모습이 목격됐습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4월에 눈이 내린 모습은 2010년에도 목격되는 등 종종 있는 일"이라며 "해가 뜨면서 기온이 오르면 눈발이 흩날리지는 않을 것이다"고 설명했습니다.
꽃샘추위에 아침 최저기온도 산간지역을 중심으로 영하권을 기록했습니다.
이날 아침
전날 해남·무안·함평·영광·목포·신안·진도·여수 등 전남 8곳에 발효된 강풍주의보는 현재까지 유지 중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