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풍 '말릭시'/사진=기상청 |
오늘(8일) 새벽 만들어진 5호 태풍 '말릭시(MALIKSI)'가 북상을 시작했습니다. 6월 들어 발생한 두 번째 태풍입니다.
말릭시는 필리핀 마닐라 동부동쪽 약 760km해상에서 만들어졌습니다. 말릭시는 필리핀 말로 '빠름'을 의미하지만, 아직 작은 태풍이라 소용돌이가 적고 힘이 약합니다. 소형태풍 말릭시 중심부근에는 시속 70k㎞ 남짓한 강풍과 호우를 동반하고 있습니다.
말릭시는 앞으로 점점 세력을 키워 북상하겠습니다. 내일(9일) 밤 타이완 동쪽 먼 바다를 거쳐 모레에는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해상을 지나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때쯤이면 중형의 중급강도의 태풍
태풍은 일본 남쪽 바다를 지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현재 예상대로라면 12일쯤 도쿄에 가깝게 다가설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우리나라는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권에서 벗어나 있습니다. 그러나 이동에 따라 기압계가 변하기에 날씨가 변덕스러울 수는 있겠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