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인 오늘(11일) 전국에 구름이 많이 낀 가운데 내륙에는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오늘(11일) 기상청은 "제14호 태풍 야기의 경로는 서해상을 지나쳐 함경북도 청진을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습니다.
이어 기상청은 "제14호 태풍 야기는 오는 13일 제주도 해역에 근접 후 서해상으로 이동, 일부 내륙지역에 강한 소나기를 뿌릴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습니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비가 예상되므로, 시설물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산간 계곡이나 하천에서 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므로 야영객들은 안전사고에 대비해야 합니다.
강수량은 충청내륙과 남부내륙에 5∼40㎜, 경상 해안 5㎜ 내외로 예상됐습니다.
오전 5시 서울 26.9도, 인천 27.7도, 수원 26.9도, 춘천 23.4도, 강릉 23.8도, 청주 27.6도, 대전 27도, 전주 26.3도, 광주 25.2도, 제주 28.1도, 대구 25.3도, 부산 25도, 울산 24.4도, 창원 25.8도 등입니다.
낮 최고기온은 28∼37도로 예보됐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의 한낮 기온이 35도 안팎까지 올라 매우 무덥고 열대야도 계속됩니다.
기상청은 "무더위가 장기간 지속해 온열 질환 및 농·축·수산물 피해가 우려되므로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먼바다에서 1.0∼2
남해상과 동해남부해상에는 강한 바람이 예상되므로 항해나 조업을 할 때 유의해야 합니다.
달과 지구가 가까워지는 천문조 현상으로 바닷물 높이가 높은 기간이므로, 서해안과 남해안 저지대에서는 밀물 때 침수 피해가 없도록 신경을 써야 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