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을 건강하게 지키기 위해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을 챙겨먹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조사 결과에 따르면 프로바이오틱스 제품 구매 건 수 비중은 2015년 11.6%에서 2017년 14.1%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구매 건 수 1위 홍삼이 2017년 21.1%로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이 그 뒤를 바짝 쫓아가고 있다.
최근 프로바이오틱스의 효과를 증대시키는 방법으로 프리바이오틱스를 동시에 섭취할 수 있는 ‘신바이오틱스’ 제품이 주목 받고 있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우리 몸에 이로운 역할을 하는 살아있는 미생물을 말한다. 프리바이오틱스는 프로바이오틱스가 체내에서 정상적인 대사활동을 위해 필요로 하는 영양소로 ‘먹이’의 역할을 한다. 식물도 물을 줘야 잘 자라듯이 프로바이오틱스도 프리바이오틱스와 같은 영양 물질이 있어야 잘 성장하여 장 건강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실제 한국의과학연구원이 하루 동안 유산균 배양 실험을 진행한 결과 유산균과 프리바이오틱스를 같이 배양한 군에서 약 5배 더 많은 양의 유익균이 증식됐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유산균을 포함해 우리 몸에 이로운 다양한 미생물을 포함한다. 위 실험 결과를 통해 프로바이오틱스만 섭취하는 것 보다 프리바이오틱스를 함께 섭취했을 때 더욱 긍정적인 역할을 함을 알 수 있다.
↑ 트루락 섭취 전후 미생물 수치 비교(자료제공:휴럼) |
건강바이오 기업 휴럼에서는 직원 및 주부 서포터즈 휴럼레이디를 대상으로 당사 유산균 제품 섭취 전후의 장내 미생물을 직접 비교했다. 섭취 한 달 후 락토바실러스 등 유익미생물은 증가하고, 유해미생물 및 비만세균
휴럼 기능성소재연구소 박인재 박사는 "일반적으로 장내 환경이 좋지 않은 경우 아무리 프로바이오틱스를 많이 먹어도 유익균 증식이 잘 안될 수 있다"며 "프리바이오틱스는 프로바이오틱스의 본래 기능인 장내 유해균 억제와 유익균 증가가 더욱 효과적으로 될 수 있도록 시너지 효과를 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