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솔릭이 한반도를 관통할 때보다 더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보되며 가을 장마가 왔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 가을 장마/사진=기상청 홈페이지 |
어제(26일) 남부 지방에 국지성 폭우를 뿌렸던 비구름이 북상하며 밤사이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쏟아졌습니다.
월요일인 오늘(27일)은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리는 가운데 중부 지방에는 시간당 4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릴 예정입니다.
기상청은 충청도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호우특보가 발효되었으며 천둥.번개 동반한 시간당 40mm 이상 강한 비 내리는 곳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오늘(27일)과 내일(28일) 충청도와 강원남부, 전북, 경북북부를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올 예정"이라면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예상되므로 안전사고와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 가을 장마/사진=MBN |
일각에선 8월 말부터 10월 사이에 폭우를 뿌리는 일명 '가을장마'가 찾아온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 비구름은 중부와 남부를 오가며 오는 30일까지 비를 뿌리고, 비가 그친 뒤에는 늦더위가 찾아올 것으로 예측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