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기상청은 오늘(29일) 오전 10시를 기해 경기도 15개 시·군에 내려졌던 건조주의보를 경보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해당 지역은 광명, 과천, 부천, 성남, 안양, 구리, 남양주, 오산, 군포, 의왕, 하남, 용인, 이천, 광주, 양평입니다.
앞서 기상청은 그제(27일) 오전 이들 지역과 함께 안산, 시흥, 김포, 연천, 고양, 파주, 수원, 안성 등에 건조주의보를 발효한 바 있습니다.
안산 등 나머지 지역에 내려진 건조주의보는 그대로 유지됐습니다.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자 행정안전부는 이날 오전 안전 안내 문자를 통해 "입산 시 화기를 소지하지 말고 논두렁과 폐기물 소각을 자제하라"고 당부했습니
건조주의보는 35% 이하의 실효습도가 이틀 이상 계속되는 등 건조한 날씨가 예상될 때 내려지며 25% 이하의 실효습도가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할 때 경보로 격상됩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건조한 공기가 북쪽에서 지속해 유입되고 있다"라며 "화재 예방에 특별히 주의해달라"라고 당부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