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산야를 즐겨 그린 한국 추상미술 1세대 화가 유영국 작가의 '작품'이 케이옥션 5월 경매에서 7억 7,000만 원에 낙찰됐습니다.
지난해 9월 케이옥션 경매에 나온 1959년작 '작품'이 낙찰가 6억 원으로 10년 만에 최고가를 경신했는데 1년도 안 돼 또 다른 '작품'이 유영국 경매 기록을 다시 썼습니다. 이번 낙찰작은 1960년 제작된 작품으로 세로 130.3cm, 가로 162.2cm의 캔버스에 검정을 칠하고 원색의 기하학적 형상을 더한 작업으로 강렬한 인상을 줍니다.
고향의 정취를 따뜻한 감성으로 담아낸 박수근 그림 '귀로'는 5억 원에 경매를 출발했다가 서면·현장·전화 경합 끝에 6억
현재 프랑스 퐁피두 메츠 센터에서 대규모 회고전을 열고 있는 이우환의 작품은 7점이 출품돼 6점이 판매됐고, 부처님오신날(5월12일)을 맞아 마련된 '불교섹션'도 21점 중 19점이 낙찰되며 90%가 넘는 낙찰률을 기록했습니다.
케이옥션 5월 경매는 낙찰률 74%, 낙찰총액 82억6,000만 원이었습니다.
[MBN 이상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