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여수시(시장 권오봉)가 2020년도 천혜의 자연환경과 관광인프라, MICE 산업을 접목한 휴양형 의료관광산업을 육성시킬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마이스산업 특화도시인 여수시를 국제회의 등을 통해 방문하시는 국내외 분들에게 웰니스와 힐링 의료관광을 제공하려는 취지입니다.
여수시는 지난해 12월 휴양형 의료관광산업 MICE 육성포럼을 개최한 바 있습니다.
여수시와 전라남도 문화관광청이 주최하고 (사)공인국제의료관광코디네이터협회와 (사)한국마이스융합리더스포럼에서 주관한 행사에는 권오봉 여수시장을 비롯 200여 명의 회원 및 지역관계자들이 참여했습니다.
포럼에서는 '마이스와 의료 전략', '의료관광의 미래 산업 동력', '지역 혁신 수단으로서의 마이스', '국제의료관광 유치와 일자리창출 방안'에 대해 강의와 토론이 있었습니다.
또한 지역 특화 마이스 전문성 활용방안, 해양관광 휴양도시와 의료관광의 조합에 대한 다양한 정보가 공유되었습니다.
특히 이동 중에 펼쳐진 의료관광 코디네이터 버스 포럼(Bus Forum)에서는 의료관광 실무자들이 현장에서 필요한 다양한 개선점과 아이디어들을 말하는 열띤 토론도 있었습니다.
여수시에는 현재 70여 명의 지역문화관광해설사가 활동 중에 있어 이들을 보다 전문적인 의료관광코디네이터로 육성할 계획도 갖고 있습니다.
(사)공인국제의료관광코디네이터협회 서은희 회장은 "매년 국가자격증을 취득한 국제의료관광코디네이터가 배출되고 있는데 지자체와 의료기관 및 외국인환자유치업체 등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도적 뒷받침과 개선이 된다면 의료관광산업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여수시 관계자는 "해양관광 휴양도시 여수의 브랜드 창출과 웰니스 마케팅을 통한 새로운 MICE 유치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해 포럼을 마련했고 2020년부터 외국인환자는 물론 내국인 휴양형 관광객도 적극 유치하는 계기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올해 의료해외진출 및 외국인환자 유치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전라남도의 경우 '대한민국 관광중심, 글로벌 전남 관광' 비전을 선포하고 남해안 신성장벨트 조성, 21세기 융-복합 관광선도, 지역 관광 혁신기반 구축, 여행 가기 편한 관광 여건 마련 4가지 추진전략을 발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