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강력한 한파가 예보돼 수도계량기 동파 '심각' 단계 경보를 내일(7일) 발령할 예정이라고 오늘(6일) 밝혔습니다.
심각 단계는 4단계 동파 예보제의 최고 단계입니다. 일 최저기온이 영하 15도 미만인 날씨가 이틀 이상 지속할 때 발령합니다.
시에 따르면 심각 단계에서는 계량기함 보온 조치를 했더라도 동파가 일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시는 "외출 시나 야간에 수도꼭지를 아주 조금씩 흘려두는 것이 좋다"고 권고했습니다.
흘리는 양은 영하 10도 이하일 때는 45초, 영하 15도 이하일
서울에서 심각 단계가 발령된 것은 2018년 1월이 마지막이었습니다. 당시 영하 15도 이하 날씨가 나흘간 이어지면서 일주일 새 수도계량기 동파 4천340건이 발생했습니다.
계량기가 동파하면 서울시 다산콜재단이나 인근 수도사업소로 신고하면 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