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기에 정신과 진료가 유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25일) 보험연구원 간행물 '고령화 리뷰'에 실린 '연령대별 정신질환 발생 추이와 시사점: 코로나19의 잠재위험 요인' 보고서에 따르면 건강보험 진료 기준으로 작년 상반기 의원급 의료기관 가운데 정신건강의학과의 내원일수는 2019년 상반기보다 9.9%, 진료비는 17.9% 각각 증가했습니다.
상반기 중에도 코로나19 유행 1차 파동이 발생한 시기에 수면장애나 우울증 등 정신과 환자가 두드러지게 늘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외부활동 감소에 따라 우울증과 무기력, 불안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코로나19로 인한 우울감을 뜻하는 '코로나 블루'라는 신조어도 생겼습니다.
보고서를 작성한 김동겸 연구위원과 정인영 연구원은 "코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