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가 두 달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육군은 경호 안전을 위해 특전사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대테러 훈련을 시행했습니다.
고정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G20 행사장에 폭발물이 발견된 가상의 상황이 펼쳐집니다.
최대 1km까지 운용 가능한 이동로봇이 폭발물을 감지하고 해체합니다.
육안으로 식별이 어려운 고층건물에는 검측 헬기가 위험물 탐지에 나섭니다.
이제는 테러범들이 직접 나서 행사장 안전을 위협하기에 이릅니다.
납치된 버스가 도주하려 하자 특전요원 2명이 무장차를 이용해 전광석화처럼 창문을 부수고 인질을 구출해 냅니다.
항공기가 피랍되자, 대테러 작전팀은 자전사다리를 이용해 항공기 내부로 순식간에 침투합니다.
▶ 스탠딩 : 고정수 / 기자
- "대테러 진압요원들은 불과 15초 만에 인질범을 제압하는 작전 수행 능력을 선보였습니다."
건물 안에서 벌어지는 인질극에는 진압요원 4개조가 공수에 걸쳐 레펠과 무장차를 이용해 내부를 소탕합니다.
▶ 인터뷰 : 임승재 / 특전사 대테러 부대 소령
- "저희 부대는 세계 최고의 대테러부대라는 자부심과 명예를 가지고 G20 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서 더욱 강하고 실전적으로 훈련에 임하고 있습니다."
서울 G20 정상회의가 50여 일 앞으로 다가온 지금, 육군은 경호 경비 작전에 46개 부대 9천 명을 투입하고 남은 훈련에 박차를 가할 전망입니다.
MBN뉴스 고정수입니다. [ kjs0923@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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