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지도부는 추석 연휴 가족과 함께 보내거나 봉사 활동에 나섭니다.
민주당 전당대회에 나선 주자들은 막판 표심 잡기에 나섭니다.
정치권의 추석 나기를 이성대 기자가 짚어봅니다.
【 기자 】
먼저 가족과 함께 보내는 유형.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는 지역구인 경기도 과천을 찾아 가족과 추석을 지냅니다.
박근혜 전 대표도 외부 활동을 자제한 채 동생 지만씨 가족과 연휴를 보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무성 원내대표도 지역구인 부산으로 내려가 친서민 정책 등을 홍보할 예정입니다.
봉사 활동을 계획한 인사들도 있습니다.
민주당 박지원 비상대책위 대표는 추석 당일인 22일에 서울 강서구 어린이집을 찾아 아이들과 시간을 보냅니다.
민주당 차기 당권주자들은 추석에도 쉴 틈이 없습니다.
이번 연휴 동안 형성되는 여론에 따라 남은 기간 판세가 결정될 수 있어 '차례상 표심 잡기'에 집중 합니다.
특히 상당수 후보가 호남으로 향합니다.
호남에서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손학규 후보는 광주와 전남북 일대를 훑으며 굳히기에 들어갑니다.
정동영 후보는 연휴 내내 고향에 있는 정신지체장애인 시설에 머물며 자원봉사활동을 벌입니다.
박주선·천정배·조배숙 후보도 일제히 호남으로 내려가 지역을 돌 예정입니다.
반면 정세균 후보는 취약 지역인 대구·경북을, 최재성 후보는 제주와 울산을 공략합니다.
이인영 후보는 수도권에 머물며 TV토론을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이성대입니다. [sdjk@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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