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이르면 내일 외교장관에 김성환 외교안보수석을 내정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강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유명환 장관의 사퇴로 공석 중인 외교통상부 장관 인사가 이르면 내일 단행될 전망입니다.
정부 관계자는 "이르면 내일 내정 인사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다"며 "후임 외교 장관으로는 김성환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이 유력하다"고 전했습니다.
외시 10회로 북미국장, 외교부 2차관을 지낸 김 수석은 지난 2년 동안 수석으로 이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면서 현 정부 외교정책을 뀌뚫고 있습니다.
때문에 11월로 다가온 G20 정상회의 준비는 물론 장관 딸 특채 파동 이후 흐트러진 외교부 조직을 추스릴 수 있는 적임자라는 평가입니다.
김 수석이 장관으로 내정될 경우 후임 외교안보수석에는 김태효 대외전략비서관과 김숙 국가정보원 1차장, 이태식 전 주미대사 천영우 2차관, 이규형 전 러시아 대사 등이 거론됩니다.
한편 김황식 전 원장이 총리 후보자로 지명되면서 공석이 된 감사원장에는 백용호 청와대 정책실장과 목영준 헌법재판관 등이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이재오 전 위원장의 특임장관 임명에 따라 공석으로 있는 국민권익위원장에는 박형준 전 청와대 정무수석과 이동관 전 홍보수석의 이름이 오르내립니다.
MBN뉴스 강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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