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4개월간 삐걱거리던 한국과 리비아의 관계가 해결국면으로 접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경제협력을 통해 쌓은 신뢰가 해결국면으로 가는 데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고정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이상득 한나라당 의원이 카다피 원수와 면담함으로써 리비아 종교법 위반으로 구금된 교민 두 명은 조만간 석방될 전망입니다.
▶ 인터뷰 : 이상득 / 한나라당 의원
- "(카다피 원수가) 두 분 종교인 석방까지 말끔하게 대답을 해주셔서…"
우리 기업들이 리비아에서 사업하며 쌓은 경제적 신뢰가 갈등 해결의 원인으로 풀이됩니다.
▶ 인터뷰 : 이상득 / 한나라당 의원
- "기업이나 근로자들이 아주 모범적으로 열성적으로 한 신뢰가 바탕이 돼 있었고…"
리비아 국내법 위반에 대한 잘못 인정도 갈등 국면 전환에 도움이 됐다는 관측도 있습니다.
지난 8월 리비아 측이 국정원 직원
한국과 리비아의 외교적 갈등은 국정원 직원이 군사 정보 수집 이유로 추방조치를 당하면서 시작됐습니다.
이어 리비아 당국은 종교법 위반으로 우리 선교사와 현지 농장주를 가뒀습니다.
그러나 이번 방문에서 카다피 원수와 관계 정상화에 합의함으로써 영사 업무 재개, 리비아 내 기업 활동 등이 다시 활기를 띨 전망입니다.
MBN뉴스 고정수입니다. [ kjs0923@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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