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명박 대통령은 벨기에에서 열리는 제8차 아시아-유럽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오늘(3일) 오전 출국합니다.
이 대통령은 이번 회의에서 G20 서울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협조와 지원을 당부할 예정입니다.
김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이명박 대통령과 부인 김윤옥 여사는 오늘부터 오는 7일까지 벨기에를 공식 방문합니다.
이 대통령은 먼저 내일(4일) 개막하는 제8차 ASEM 정상회의에 참석해 11월 열릴 G20 서울 정상회의가 의미있는 결과를 거둘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할 계획입니다.
▶ 인터뷰 : 김희정 / 청와대 대변인
- "정상들과의 공식, 비공식 회담을 통해 G20 서울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ASEM 회원국들의 협력과 지지를 이끌어 낼 예정입니다."
또 우리 정부의 북핵 대응과 대북 정책에 대한 지지 기반을 넓히고,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국제 사회의 노력을 촉구할 전망입니다.
회의 기간에는 중국과 일본, 호주 등의 정상과 잇따라 양자 회담을 하고, 동북아 정세도 논의합니다.
특히 원자바오 중국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는 G20 서울 정상회의 의제를 다루면서 최근 중국이 미국과 갈등을 빚은 환율 문제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함께 북한의 후계 세습 문제를 비롯한 북한 정세와 6자 회담의 재개 문제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예정입니다.
또한, 레테름 벨기에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내년 벨기에와 수교 110주년을 앞두고 양국 간 우호 협력 관계를 격상시키는 데 주력할 방침입니다.
6일에는 제5차 한-EU 정상회담을 하고, 한-EU FTA 서명식에 참석해 양자 간 FTA 체결이 가져올 여러 이점을 평가할 예정입니다.
▶ 스탠딩 : 김지훈 / 기자
- "청와대는 우리나라와 FTA를 맺은 나라가 44개국으로 늘어나면서, 우리나라가 유럽과 동아시아, 미국을 연결하는 FTA 허브가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MBN뉴스 김지훈입니다."
[ jhkim0318@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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