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오늘 밤 ASEM 정상회의 참석

【 앵커멘트 】
제8차 ASEM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벨기에에 도착한 이명박 대통령은 한국전 전시회에 참석하는 것으로 공식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밤 개막하는 ASEM 정상회의에 참석해 G20 서울 정상회의에 대한 지지와 협조를 당부합니다.
벨기에에서 김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부인 김윤옥 여사와 함께 벨기에에 도착한 이명박 대통령은 벨기에 정부 관계자의 영접을 받고 나서 곧바로 벨기에 군사박물관에서 개막하는 한국전 군사 전시회에 참석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6·25 전쟁 당시 3천5백 명을 파병해, 임진강과 강원도 철원 전투에서 혁혁한 무공을 세운 노병들의 희생에 감사의 뜻을 표했습니다.

▶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 "여러분의 그러한 희생은 오늘날 60년 이후에 대한민국과 벨기에 관계를 강화하는 초석이 되었습니다."

이어 오늘 밤 개막하는 ASEM 정상회의에서는 G20 서울 정상회의의 의제를 설명하고 지원을 당부합니다.

이 대통령은 출국에 앞서 사전 녹음한 라디오·인터넷 연설에서 이번 회의를 통해 G20 비회원국의 지지를 얻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 "우리나라는 G20 의장국이기 때문에 이번 기회에 G20 비회원국들의 협조와 지지까지도 더욱 폭넓게 확보하려고 합니다."

▶ 스탠딩 : 김지훈 / 기자 (브뤼셀)
- "이 대통령은 특히 우리나라의 녹색성장 비전을 소개하고, 최근 설립한 글로벌 녹색성장연구소의 활동에 ASEM 회원국의 관심과 참여를 요청할 예정입니다. 벨기에 브뤼셀에서 MBN뉴스 김지훈입니다." [ jhkim0318@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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