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주요 생활필수품에 대한 가격과 수급상황을 조사해 생활물가 관리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국제시세보다 비싸다면 수급을 조정해서라도 가격을 떨어뜨려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생활필수품의 가격을 조사해 국제시세에 비해 높으면 인하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서민들이 생활하는데 필수적인 품목을 국제시세보다 비싸게 살 이유가 없다는 취지의 발언입니다.
이 대통령은 "품목 하나하나 조사해 국제시세보다 비싸다면 대책을 세워 수급을 조정해 가격을 떨어뜨려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52가지 생활물가 항목에 대해 품목별로 가격과 수급상황을 분석해 기본적인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배추처럼 파동이 나야 대책을 세우고 긴급조치로 수입하지 말고, 미리미리 점검하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밖에도 서울 G20 정상회의와 관련해 "단군이래 대한민국이 세계에 이만큼 주도적 역할을 한 적이 없다"며 "국민이 정말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환율전쟁으로 세계가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이번 서울 G20 정상회의에서 국제공조를 이끌어내지 못하면 세계경제가 위축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한-EU FTA 체결에 대해서는 "민주주의와 인권, 법치 등 여러 조건이 충족돼야 한다"며 "EU가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한국과 FTA를 체결했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MBN뉴스 김지훈입니다. [ jhkim0318@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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