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이 다른 야당과 시민단체 등과 공조해 4대강 사업 반대를 위한 국민투표를 실시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박지원 원내대표는 CBS 라디오 '변상욱의 뉴스쇼'에 출연해 "정부가 4대강 문제에 대해 요지부동하겠다는 것으로 보고 별도의 중대한 생각을 하고 있다"며 "국민과 함께 4대강 문제에 대한 반대운동을 전개할 수 있다"며 4대강 사업 반대를 위한 국민투표 추진 방침을 시사했습니다.
이는 본격적인 내년도 예산 심사를 앞두고 4대강 예산의 대폭 삭감을 위해 여론전을 통해 정부와 여당을 대대적으로 압박하는 차원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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