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서민정책을 쏟아내고 있는 한나라당 서민정책특위가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특정 업체를 지목하며 영국 정부와 한-EU FTA를 동원해 우리 정부를 협박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강태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한나라당 서민정책특위가 서민정책을 막는 곳으로 특정 대형 할인 업체를 지목했습니다.
한 외국계 유통회사가 기업형 슈퍼마켓 규제법안과 대·중소기업 상생법안 통과를 막고 있다는 겁니다.
▶ 인터뷰 : 홍준표 / 한나라당 최고위원
- "영국 정부에 로비에 해서 영국 정부로부터 한-EU FTA를 걸어서 시비를 걸고 있습니다."
영국정부와 한-EU FTA.
사실상 문제가 된 회사의 상호를 밝힌 거나 다름없습니다.
홍준표 최고위원은 특히 국민이 이 사실을 알게 되면 불매운동이 벌어질 수도 있다고 엄포를 놨습니다.
▶ 인터뷰 : 홍준표 / 한나라당 최고위원
- "한국 네티즌들이 이 사실을 알게 되면 그 대형 할인마트에 대한 불매운동을 벌이게 되는 상황이 올 수 있습니다."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의 대출이자를 제한하는 방안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은행의 영업이익 가운데 10%를 저금리 서민대출로 사용하도록 한 데 이어, 2금융권의 이자도 30% 이내로 낮춰야 한다는 설명입니다.
이를 위해 이자 제한 관련 방안과 중소기업에 납품단가 조정협의권을 주는 법안을 위한 별도의 공청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강태화입니다.
[강태화 / thkang@mbn.co.kr]
[mbn리치 전문가방송 - 순도100% 황금종목 발굴]
< Copyright ⓒ mbn(mb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