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뤼순 고등법원장 관사에 기생을 불러 축하 파티를 열고 재판 관계자들에게 보상금을 지급한 사실이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국가보훈처 우무석 차장은 안 의사의 하얼빈 의거 101주년을 하루 앞두고 그간 발굴한 안 의사 재판과 사형집행 후 일본관리들의 만행이 기록된 사료를 공개했습니다.
보훈처가 발굴한 사료는 안 의사 순국 3일 후 발행된 1910년 3월29일자 '만주일일신문'과 '만주신보' 등입니다.
두 신문은 당시 기사에서 3월26일 안중근의 매장이 끝났다는 보고가 있은지 얼마 후 5시에 안중근 재판의 최고책임자인 뤼순고등법원장 히라이시 요시 관사에서 안중근사건 관계자 위로만찬회라는 이름으로 축하연을 개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편, 일본 측은 우리 쪽의 안 의사 유해발굴 협조 요청에 대해 관련 자료를 찾았으나 이미 공개된 자료 외에 추가적인 것을 찾지 못했고 계속 조사를 해 나가겠다고 답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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