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재보궐선거가 오전 6시부터 전국 6곳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송찬욱 기자.
【 기자 】
네, 국회입니다.
【 질문 】
오늘 열리는 재보선은 국회의원 선거가 없는 만큼 관심이 떨어지는 것 같긴 한데,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 기자 】
오늘 오전 6시부터 투표가 시작된 재보선에서는 기초단체장 2곳과 광역의원 1곳, 기초의원 3곳 등 6곳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후 2시를 기준으로 19.8%의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중앙선관위는 현재 투표율로 봤을 때 최종 투표율은 25~30% 정도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이번 재보선은 국회의원 선거가 한 곳도 없는 '초미니 선거'지만, 여야는 텃밭인 영남과 호남에서 실시되는 기초단체장 선거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텃밭에서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질 경우 정치적 부담이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 한나라당 김채용 후보와 무소속 서은태, 오영호 후보가 3파전을 벌인 경남 의령군수 선거의 경우, 한나라당이 일단 낙승을 예상하면서도 경계심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또, 광주 서구청장 선거에서는 민주당 김선옥 후보와 다른 야4당 단일후보인 국민참여당 서대석 후보, 전 서구청장인 무소속 김종식 후보가 경쟁을 펼쳤습니다.」
광주 서구청장 선거는 야권의 잠재적 대권주자인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장관이 서 후보를 지원하면서, 손학규 민주당 대표와 대리전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재보선 투표는 오후 8시까지 진행되며, 당선자 윤곽은 오후 10~11시쯤 드러날 것으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전망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송찬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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