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측은 북측이 상봉 정례화 전제 조건으로 금강산 관광 재개와 쌀 30만 톤, 비료 50만 톤 지원을 제시한 데 대해 종합적인 고려가 필요한 사항이라며 거절했습니다.
정부는 대규모 대북지원과 금강산 관광 문제는 인도주의적 지원과는 별개 사안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서 앞으로 구체적인 합의를 이끌어내기는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양측은 장소에 대한 합의 없이 다음 달 25일 적십자회담을 다시 열 예정입니다.
[ 고정수 / kjs0923@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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