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서 열리는 아세안+3와 동아시아 정상회의 등에 참석하기 위해 이명박 대통령이 베트남으로 떠났습니다.
아세안 국가와의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는 등 신 아시아 외교에 다시 시동을 거는 계기가 될 전망입니다.
김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은 내일(29일) 개막하는 아세안+3 정상회의에 참석해 아세안 10개국 정상과 동아시아 지역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합니다.
특히 '치앙마이 이니셔티브'를 포함한 금융협력 사업 이행과 에너지, 식량안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한, 한-아세안 정상회의를 통해 양측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고, 이를 위한 공동선언과 행동계획을 각각 채택할 예정입니다.
▶ 인터뷰 : 김희정 / 청와대 대변인
- "신 아시아 외교의 핵심대상인 아세안과의 실질 협력관계를 공고히 하고,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통해 역내 외교 역량을 더욱 강화할 예정입니다."
서울 G20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인도와 베트남, 싱가포르 등의 정상들과는 양자회담을 하고, 성공 개최를 위한 협력 방안을 별도로 논의합니다.
이와 함께 간 나오토 일본 총리, 원자바오 중국 총리와 별도의 정상회의를 하고, 북핵과 6자회담, 환율 등 동북아 현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30일에는 동아시아 정상회의에 참석해 금융 협력과 기후변화 등 국제이슈와 지역 안보 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합니다.
특히 클린턴 미 국무장관과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을 접견하고 북한 비핵화 등 한반도와 동북아 정세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김지훈입니다. [ jhkim0318@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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