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오전 한-아세안 정상회의와 한·중·일 정상회의 등의 일정을 소화합니다.
서울 G20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를 위한 협력 관계를 다지는 것은 물론 신 아시아 외교에 다시 시동을 거는 계기가 될 전망입니다.
베트남 하노이에서 김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어제 오후 베트남에 도착한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만모한 싱 인도 총리와의 정상회의를 시작으로 베트남 방문 일정을 시작합니다.
이어 한-아세안 정상회의와 아세안+3 정상회의에 참석해 아세안 10개국과의 협력 증진, 동아시아 지역 협력 강화 방안 등을 각국 정상과 협의합니다.
이 자리에서는 '치앙마이 이니셔티브'를 포함한 금융협력 사업 이행과 에너지, 식량안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한-아세안 정상회의를 통해 양측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고, 이를 위한 공동선언과 행동계획을 채택할 예정입니다.
서울 G20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인도와 베트남, 싱가포르 등의 정상들과는 별도의 양자회담을 하고, 성공 개최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합니다.
이와 함께 간 나오토 일본 총리, 원자바오 중국 총리와의 한·중·일 정상회의에서는 북핵과 6자회담, 환율 등 동북아 현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내일은 클린턴 미 국무장관,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을 잇달아 만나 북한 비핵화 등 한반도와 동북아 정세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 스탠딩 : 김지훈 / 기자 (베트남 하노이)
- "청와대는 이번 방문이 신 아시아 외교의 핵심대상인 아세안과의 실질 협력관계를 다지고, 외교 역량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베트남 하노이에서 MBN뉴스 김지훈입니다." [ jhkim0318@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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