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일)은 외교·통일·안보에 대한 대정부질문이 실시됩니다.
한·미 FTA가 가장 큰 이슈가 될 전망입니다.
송찬욱 기자입니다.
【 기자 】
민주당은 한·미 FTA 재협상을 강하게 요구할 전망입니다.
특히, 정부가 밀실협상을 벌이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재협상을 통해 독소조항을 제거하라는 점을 부각할 예정입니다.
또, 이명박 정부 들어 경색된 남북관계를 집중 부각할 계획입니다.
이 때문에 관계 개선을 위해 인도적 대북 쌀 지원 확대와 남북 정상회담을 추진해야 한다고 정부를 압박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밖에 일본군 위안부와 재외동포 문제에 대해서도 정부에 철저한 대책을 촉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반면, 한나라당은 한·미 FTA 재협상은 없다고 선을 긋겠다는 생각입니다.
한·EU FTA 역시 혜택은 많고 손실은 적다면서, 정부의 철저한 준비를 촉구한다는 계획입니다.
통일분야에서도 북한의 3대 세습을 비판하는 한편, 북한인권을 더 이상 지켜만 볼 수 없다는 점을 앞세울 것으로 보입니다.
또,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의 '시진핑 발언'을 다시 비판하면서 대정부질문의 주도권 잡기에 나설 전망입니다.
MBN뉴스 송찬욱입니다. [ wugawuga@mbn.co.kr ]
[mbn리치 전문가방송 - 순도100% 황금종목 발굴]
< Copyright ⓒ mbn(mb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