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 부총재는 지난 2일 속초의 한 음식점에서 공동 취재단과 저녁 식사를 하며 요즘 뜨는 건배사가 '오바마'라며 "오빠, 바라만 보지 말고 마음대로 해"라고 외쳤습니다.
이튿날 금강산에서 취재진이 문제를 제기하자, 경 부총재는 "제 말로 상처를 받은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잡기 위해 그런 건배사를 했다"고 해명했습니다.
경 부총재는 지난해 1월 한적 부총재에 선출됐고, 그 해 5월 대한의사협회 회장에 취임했습니다.
한편, 유종하 한적 총재는 재발방지를 약속하며 "경 부총재의 발언은 대단히 부적절했다"고 밝혔습니다.
[ 박호근 / rootpark@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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